[단독]삼성 3기 준감위, 한종희 부회장 등 7개사 CEO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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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연다.
준감위는 간담회에 앞서 정례회의를 가진 후 삼성 경영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삼성 최고경영자들은 2021년 준감위 1기, 2022년엔 2기가 출범했을 때도 한번씩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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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가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연다. 올해 2월 준감위 3기 출범 후 첫 상견례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전 준감위 협약사인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이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찬희 준감위원장을 포함한 준감위 위원 전원과 간담회를 갖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 SDS사장을 비롯해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등 준감위 협약사 대표이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준감위는 간담회에 앞서 정례회의를 가진 후 삼성 경영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삼성 최고경영자들은 2021년 준감위 1기, 2022년엔 2기가 출범했을 때도 한번씩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경제인협회 회비 납부와 노사관계, 컨트롤타워 복원과 지배구조 개선 등 준법 경영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두루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조만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른 시일 만나기로 의견을 교환했다"며 "여러 궁금한 현안들에 대해 심도있게 솔직하고 효율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당시 부회장)은 2022년 10월 준감위 2기 정례회의 때 위원장과 위원들을 만나 1시간쯤 면담하기도 했다. 당시 준감위는 이 회장에세 사내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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