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속도 높이고 수익모델은 가볍게” NC, 신뢰 회복 집중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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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NC)가 다음 달 28일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을 서비스하기로 하면서 올해 예고한 대다수 게임의 출시 일정을 확정지었다.
박병무 NC 공동대표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공언했던 '신작 일정 중수' '수익모델(BM) 부담 감축'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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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크러쉬’ ‘호연’ ‘TL 글로벌’ 등 기대작 연달아 출시
엔씨소프트(NC)가 다음 달 28일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호연’을 서비스하기로 하면서 올해 예고한 대다수 게임의 출시 일정을 확정지었다. 박병무 NC 공동대표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공언했던 ‘신작 일정 중수’ ‘수익모델(BM) 부담 감축’을 바탕으로 시장의 신뢰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NC는 지난 11일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를 열고 ‘호연’의 정식 출시를 확정했다. 빠른 속도의 성장 콘텐츠, 합리적인 수익모델, 완화된 이용자 간 경쟁(PVP) 등을 특징으로 발표했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앞서 올해 5월 박 공동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신뢰’를 특히 강조했다. 그는 "게임 개발 기간 관련 새 가이드라인을 제시, 시장에 약속한 기간에 반드시 개발을 마치도록 총력적인 회사의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며 "내년까지 총 10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신 게임 트렌드를 따라가고, 이용자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게임 리뷰 위원회’를 새로 만들고 다양한 사외 검사를 진행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 중이다.
NC는 가벼운 캐주얼 장르로 무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용자층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가 100개국에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특히 NC 게임 중 처음으로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 선보여 젊은 이용자층과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호실적을 이끈 ‘배틀크러쉬’의 바통은 ‘호연’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TL)가 이어받는다. 출시를 한 달여 앞둔 ‘호연’은 캐릭터별 고유한 연출을 확인하고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턴제 덱 전투’를 구현했다. 이용자는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필드 전투와 턴제 덱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수집형 RPG 장르의 정수를 집약했다는 호평이 나온다. NC의 참신한 기술력 역시 돋보인다는 평가다.
‘TL’은 NC MMORPG의 재미를 세계 이용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전념 중이다. 미국 유통사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오는 9월 17일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일본에 출시 예정이다.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X박스) 시리즈 등에서 서비스해 세계 콘솔 시장의 선봉장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3개 게임의 수익모델에 업계는 특히 주목하고 있다. ‘배틀크러쉬’ ‘TL’은 플레이하며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배틀패스’를 적용, 이용자 부담을 크게 줄였다. ‘호연’ 역시 △캐릭터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 아이템 △일정 수치를 넘으면 캐릭터를 얻는 ‘천장’ 제도 등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NC는 ‘택탄’ ‘아이온2’ ‘LLL’ 등 기대작과 함께 전통 지식재산(IP) 기반 신규 장르 게임 2종, 캐주얼 게임 2종 등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신작에 대한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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