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범 “김남일만 보고 살아, ‘뭉찬’서 달려가 골 세리머니만 15분”(컬투쇼)

서유나 2024. 7.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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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곽범이 전 축구선수 김남일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날 곽범은 '개그콘서트' 때보다 요즘이 훨씬 더 바쁜 근황을 전했다.

김태균이 이에 '인성 보인다'는 말을 애매해하며 칭찬으로 끝나지가 않았다고 놀리자, 곽범은 "(제가) 골 넣고 김남일 코치에게 달려갔다. 세리머니를 한 15분 했다. 그래서 인성이 보인다고 하는 듯"이라며 자아성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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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곽범이 전 축구선수 김남일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7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곽범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곽범은 '개그콘서트' 때보다 요즘이 훨씬 더 바쁜 근황을 전했다. 김태균이 "바쁜 와중에도 세종문화회관에서 광복절이 공연한다는 소식이 대단하다"며 감탄하자 그는 "대한민국 코미디 역사상 세종문화회관에 입성한 코미디언이 없었는데 저희 팀이 (최초)"라고 자랑했다.

이어 8월 15일 단 한 회 공연이라고 강조한 곽범은 "준비가 어려운 게 코미디 소재상 광복절이고 세종문화회관이고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저희가 가방끈이 둘 다 짧아 무리수가 있다"고 뜻밖의 고충을 토로했고, 김태균은 "그 이후로 코미디언 입성이 안 되면 어떡하냐"며 잘해줄 것을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곽범에게는 "'뭉찬'에서 인성보이더라. 응원한다"는 청취자 문자가 도착했다. 김태균이 이에 '인성 보인다'는 말을 애매해하며 칭찬으로 끝나지가 않았다고 놀리자, 곽범은 "(제가) 골 넣고 김남일 코치에게 달려갔다. 세리머니를 한 15분 했다. 그래서 인성이 보인다고 하는 듯"이라며 자아성찰했다.

그는 김태균이 "박지성 선수가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듯 달려갔더라"고 하자 "저는 요즘 김남일 코치님만 보고 산다"고 너스레 떨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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