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캠프 "압도적 투표로 공포마케팅에 `당심 매운맛`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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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는 7·23 전당대회 당원선거인단 투표가 개시된 19일 경쟁자들이 특검, 대통령 탄핵 등을 키워드로 한 '공포마케팅'에 골몰하고 있다며 "당심과 민심의 '매운맛'을 압도적 투표율과 득표율로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당원투표율은 윤석열 대통령후보를 선출한 2021년 11·5 전대에서 64%, 그 전후 당대표 경선을 위한 전대에선 60% 미만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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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흑색선전 묵묵히 버텨와…상대들은 '이때가 기회'란 듯 진정성 폄훼하고 공포마케팅 정략 이어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는 7·23 전당대회 당원선거인단 투표가 개시된 19일 경쟁자들이 특검, 대통령 탄핵 등을 키워드로 한 '공포마케팅'에 골몰하고 있다며 "당심과 민심의 '매운맛'을 압도적 투표율과 득표율로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후보의 '시작캠프'는 이날 신주호 대변인 논평으로 "한 후보는 방송토론회 중 갑작스럽게 나온 (법무장관 시절 나경원 후보로부터 받은) '패스트트랙 (재판) 공소 취하 부탁' 발언을 두고 신중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께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또 전대 이후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당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위한 대안까지 제시했다"며 "한 후보의 진심이 담긴 사과는 치열한 선거 이후 당의 화합을 위한 충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상대 후보들은 '이때가 기회'란 듯이 한 후보의 진정성을 폄훼하고 당원 동지와 국민을 대상으로 '공포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네거티브 캠페인으로는 결코 당원 동지와 국민을 설득시킬 수 없다.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분열을 획책하는 정략적 술책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한 후보는 그간 제기된 온갖 흑색선전과 비방에도 묵묵히 버텨왔다. 오로지 당원 동지와 국민만 보고 하나 된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한 인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심과 민심의 매운맛을 압도적 투표율과 득표율로 보여주시라. 그 힘을 바탕으로 진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당으로 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후보 측 정광재 대변인은 14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65% 넘는 투표율과 당선자 득표율"을 목표치로 들고 '윤석열 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 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당원투표율은 윤석열 대통령후보를 선출한 2021년 11·5 전대에서 64%, 그 전후 당대표 경선을 위한 전대에선 60% 미만을 보여왔다.
한편 친윤(親윤석열) 핵심 진영의 원희룡 당대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를 강행했다. 숫자를 앞세운 폭거다. 이런데도 한 후보는 특검을 받겠다고 한다. 특검을 받은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이젠 알 때가 되지 않았냐"며 "특검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가 민주당 단독의 채상병 특검법 대신 대법원장 등 제3자가 특검 지명권을 가진 특검법 대안발의를 공약한 것을 겨눴다.
한편 민주당 대표 연임 도전에 나선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최근 '한동훈안'을 거절하고 야당 단독 특검 추천권을 고수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18일) CBS라디오가 주관한 민주당 전당대회 당권주자 토론회에서 해병대원 채상병 순직 사건과 조사 외압의혹 진상규명 관련 "(현재) 수사가 엉망 아니냐"며 "복수의 (특검을) 추천하기 때문에 임명을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하는 상황이다. 현재 지금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 특검법대로 하는 게 정의롭다"고 주장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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