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민어축제 기간 연장...8월 1~3일

황태종 2024. 7. 19. 1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은 튤립과 홍매화로 유명한 임자도에서 당초 오는 8월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섬 민어축제'가 하루 앞당겨 8월 1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기간 연장 조치는 민어 소비 감소 및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민들이 소비 진작을 위해 기간 연장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초 8월 2~3일에서 어민 요구 따라 하루 앞당겨
전남 신안군은 튤립과 홍매화로 유명한 임자도에서 당초 오는 8월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섬 민어축제'가 하루 앞당겨 8월 1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신안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튤립과 홍매화로 유명한 임자도에서 당초 오는 8월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섬 민어축제'가 하루 앞당겨 8월 1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기간 연장 조치는 민어 소비 감소 및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민들이 소비 진작을 위해 기간 연장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민어 소비 촉진을 위해 행사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면서 "더 많은 방문객이 섬 민어의 맛을 경험하고, 민어 판매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자도 민어축제는 지난 1998년 대광해변 모래축제를 시초로 열렸으며, 이후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우려 등의 이유로 몇 번의 취소를 되풀이하다 올해 16회째 개최된다.

특히 임자면 태이도는 예부터 민어 산지로 유명했던 곳으로, 일제 강점기에는 파시가 생길 정도로 어획량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신안군 수협 북부지점의 민어 위판량은 88.4t(위판액 95억원)에 그칠 만큼 어획량이 감소한 상태이다.

민어는 다른 생선과 마찬가지로 산란기 직전에 먹어야 지방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데, 민어 산란기는 매년 8~9월이기 때문에 지방을 가두는 6~7월쯤에 먹어야 한다고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