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일본인 되게 닮았어요” 엄태구 로코, ‘놀아주는여자’ 대놓고 놀라워[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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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안방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7월 17, 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11회와 12회에서는 서로에게 속 마음을 열어 보이기 시작한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가 담겼다.
서툰 모태솔로 서지환의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는 엄태구의 열연은 한 여자를 넘어 시청자를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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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엄태구가 안방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멜로와는 전혀 먼 장르로 연기력을 다져온 엄태구지만, 이제는 로맨틱 코미디 스타라고 해도 될 만큼 완벽한 변신이다. "밀정에 나오신 분이랑 되게 닮았어요"라고 외치는 한선화의 목소리에 시청자도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7월 17, 18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11회와 12회에서는 서로에게 속 마음을 열어 보이기 시작한 서지환(엄태구 분)과 고은하(한선화 분)가 담겼다.
그동안 모든 걸 털어놓지 못하는 남자 서지환과 그런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여자 고은하는, 깊게 가까워지지 못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은 쌓여도 해결할 수 없는 과거와 속내들이 자리하고 있던 것. 계속 그래왔듯. 망설이는 서지환보다 씩씩한 고은하가 먼저 손을 내미리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번에는 서지환이 용기를 냈다.
서지환은 고은하에게 조심스럽게 잘 익은 사과를 내밀며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그래도 전보다는 솔직하게 꺼내기 시작했다. 그런 남자의 용기에 고은하는 “나한테 천천히 다 얘기해달라”는 말과 함께 다정한 포옹으로 용기에 화답했다.
두 사람은 보육원에서 아이들, 사슴들과 함께 뛰노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안방에 온기를 더했다. 또 고은하는 서지환의 동생들도 조차 알지 못하는 그의 과거를 묵묵히 들었고, 응원과 위로를 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렇듯 쏟아지는 감동적인 장면들 사이에서, 특히 시선을 빼앗은 장면이 있었다. 바로 서지환과 고은하의 쇼핑 장면. 본격적인 채널 준비를 위해, 홀로 이것저것 쇼핑을 하던 고은하 앞에 "어떻게든 보고 싶어서"라며 서지환이 나타난 것이다.
두 사람은 함께 쇼핑을 하며 웃고 또 웃었다. 그러던 도중 고은하는 서지환의 코 밑에 검은 수염을 가져갔다. 고은하는 "너무 잘 어울려요. 왠지 일본어 할 거 같아요. 그 뭐지. '밀정'에 나오신 분이랑 되게 닮았어요. 수염 붙이니까"라며 폭소했다. 엄태구가 연기한 또 다른 레전드 캐릭터. '밀정'의 카리스마, 하시모토가 떠오르는 순간이다.
하지만 바로 호랑이 머리띠를 하고 장난꾸러기 미소를 짓는 서지환의 모습에, 악역 전문 엄태구는 바로 사라졌다. '죽는 날까지 인생에 여자는 없다'던 신념인 온데간데 없이, 고은하에게 속절 없이 무너진 남자 만이 있었을 뿐.
서툰 모태솔로 서지환의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내고 있는 엄태구의 열연은 한 여자를 넘어 시청자를 단단히 사로잡고 있는 모양새다. 그 힘으로 ‘놀아주는 여자’는 최근 글로벌 OTT인 라쿠텐 비키에서 방영 4주 차 기준 100여 개 국가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 7월 2주 차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마침내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엄태구와 한선화는 각각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와 3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태구의 새 변신, 앞으로 더 다채로워질 그의 필모그래피가 기대되는 이유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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