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도 목소리 냈다…"20년 전에도 내부 압력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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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해 축구인들의 쓴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안정환도 목소리를 냈다.
안정환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 김남일, 김영광, 조원희와 함께 출연, 자신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20년 전 상황에 대해 폭로했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이자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내부자' 박주호가 "공정하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고 폭로, 파장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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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박지성 등 축구인 KFA 쓴소리 이어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해 축구인들의 쓴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안정환도 목소리를 냈다.
안정환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 김남일, 김영광, 조원희와 함께 출연, 자신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20년 전 상황에 대해 폭로했다.
안정환은 "당시 조 본프레레 감독의 커리어가 다른 감독보다 떨어진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어떻게든 본프레레 감독을 자르고 자신이 감독 자리에 앉으려 했다"며 KFA 내부에서 감독을 향한 영향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남일 역시 "당시 뛰던 선수들은 감독이 2명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의미심장하게 덧붙였다.
최근 축구계는 뒤숭숭하다. KFA가 홍명보 감독을 신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정성이 무시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이자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내부자' 박주호가 "공정하지 않은 과정이 있었다"고 폭로, 파장이 더욱 커졌다. 이후 박지성, 이동국, 구자철 등 전현직 축구선수들이 목소리를 더하며 KFA의 행보에 아쉬움을 표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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