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3405만 명…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2024. 7.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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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올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승객 수가 3404만851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운항 횟수 역시 지난해 상반기 14만7803회에서 올해 상반기 19만8079회로 34.0% 확대했다.

공사 측은 올 상반기 실적 개선에 대해 "연초 동계 성수기 효과, 동남아·일본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 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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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수준 회복
“연초 성수기 효과, 中 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올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올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승객 수가 3404만851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440만1190명)와 비교해 39.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실적(3525만8765명) 수준을 회복했다.

앞서 지난 2월25일 21만3351명이 공항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동남아 여객이 1046만8345명(30.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462만8310명(13.6%), 미주 308만4670명(9.1%), 동북아 304만9724명(9.0%) 순이었다.

국제선 운항 횟수 역시 지난해 상반기 14만7803회에서 올해 상반기 19만8079회로 34.0% 확대했다. 이는 2019년 상반기 수치인 19만7639회보다도 많은 횟수다. 올 상반기 화물 실적의 경우, 144만7358t(톤)으로 1년 전(131만4781t)보다 10.5% 늘어났다.

공사 측은 올 상반기 실적 개선에 대해 "연초 동계 성수기 효과, 동남아·일본 단거리 노선 선호도 지속, 중국 노선 여객 회복세 등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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