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진경 의원 "일하는 민생의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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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에 19일 더불어민주당 김진경(시흥3) 의원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155명 중 148명이 재석한 가운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서 부의장 2명에는 3선의 민주당 정윤경(군포1) 의원과 국민의힘 김규창(여주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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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에 19일 더불어민주당 김진경(시흥3) 의원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155명 중 148명이 재석한 가운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무기명 투표 결과 김 신임 의장은 재석의원 14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34표로 90% 이상의 득표율을 확보하며 당선됐다. 함께 출마한 개혁신당 김미리(남양주2) 12표에 그쳤다.
1975년 생인 김 의장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2008년 7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8·9·11대 도의원으로서 도시환경위원장과 문화체육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여성가족교육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두루 역임했다.
김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당면한 민생 현안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는 ‘일하는 민생의회’를 만들겠다”며 “‘조례 시행 추진 관리단’을 설치해 도민의 실질적 삶을 뒷받침하고 시민사회와의 상시 연석회의를 통해 민생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 의회를 ‘소통과 협치의 전당’으로 이끌겠다”며 “양당 의원께서 만든 소중한 협치의 성화(聖火)가 도민 삶을 밝히는 불빛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집행부와 협치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며 소통의 촉매 역할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의 내일을 이끄는 선진의회’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며 “중앙집권적 관성만으로 대한민국에 놓인 난제의 답을 찾을 수 없다. 지방분권과 지방자치가 위기를 풀 열쇠이고 따라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거에서 부의장 2명에는 3선의 민주당 정윤경(군포1) 의원과 국민의힘 김규창(여주2)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1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의 경우 민주당 6명, 국민의힘 7명이 선출됐다
6명의 민주당 상임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장 조성환(파주2), 경제위원장 고은정(고양10),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황대호(수원3), 보건복지위원장 이선구(부천2),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문형근(안양3), 교육기획위원장 안광률(시흥1) 등이다.
7명의 국민의힘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 양우식(비례), 안전행정위원장 임상오(동두천2), 농정해양위원장 방성환(성남5), 건설교통위원장 허원(이천2), 도시환경위원장 백현종(구리1),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이제영(성남8), 교육행정위원장 이애형(수원10) 등이다.
3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각 위원회에서 호선한다. 경기도교육청예결특위원장과 윤리특위원장은 민주당 강태형(안산5)·김회철(화성6) 의원이, 경기도예결특위원장은 국민의흼 김성수(하남2) 의원이 후보로 나섰다.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현재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이다.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의장은 민주당이 맡고, 부의장 2명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1명씩,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 16명은 8명씩 배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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