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협회, '쯔양 과거 유출 의혹' 변호사에 직권조사

구제역이 지난 15일 서웅중앙지검으로 자진 출석해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 사생활을 유튜버 구제역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변호사를 직권조사하기로 했다.

변협은 19일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쯔양의 '과거 정보 유출 논란'의 핵심 인물이자 쯔양의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A 씨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제3자 신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씨는 지난 18일 A 씨가 박 씨의 전 남자친구를 변호하면서 구제역에게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내용을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제보를 받은 구제역이 박 씨의 탈세 의혹에 대한 영상을 만들어 박 씨를 협박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 씨는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 씨에게 4년간 지속적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