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함께 땀 흘리며 우정 나눠요"…한·미 육군 ROTC 후보생 동반 훈련

8월엔 3학년 미 후보생 20여명 참여 동반훈련 진행

육군은 한국과 미국 육군의 ROTC 후보생들이 지난 17일부터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ROTC 동반훈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미 ROTC 4학년 후보생 40여 명이 한국 ROTC 4학년 하계입영훈련에 3일간 동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미 ROTC 후보생들이 한 팀을 이뤄 분대공격 훈련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2024.7.19/뉴스1

육군은 한국과 미국 육군의 ROTC 후보생들이 지난 17일부터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ROTC 동반훈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미 ROTC 4학년 후보생 40여 명이 한국 ROTC 4학년 하계입영훈련에 3일간 동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미 ROTC 후보생들이 분대공격 훈련 간 목표 확보를 위해 전술적 행동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2024.7.19/뉴스1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한국과 미국 육군의 ROTC 후보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미 ROTC 동반훈련’을 실시했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실시된 이번 ‘한미 ROTC 동반훈련’은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시행되었던 첫 훈련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것으로, 미 ROTC 4학년 후보생 40여 명이 한국 ROTC 4학년 하계입영훈련에 3일간 동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동반훈련에서 한미 후보생들을 한 팀이 돼 영어로 전술을 토의하고, 집결지에서의 작전, 목표지역으로 기동, 장애물 극복, 대항군과의 교전을 실시했다.

특히 육군은 동반훈련 첫날 미 후보생들과 함께할 1대1 멘토 후보생을 편성하고 이틀 차에는 연합 분대공격 훈련 및 체력단련을 실시했다. 마지막 날엔 새벽부터 진행된 연합 분대공격 훈련에 이어 양국 군 후보생들의 친선교류 행사가 이뤄졌다.

마레 우드슨 미 후보생은 "한국 후보생들과 대화하고 훈련하며, 서로 간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라며 "임관 후 주한미군으로 한국을 방문해 이번에 함께 훈련했던 후보생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육군은 오는 8월에는 미 ROTC 3학년 후보생 20여 명이 참여하는 동반훈련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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