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오시멘 영입 희생양 되나?"…오시멘 PSG 이적에 '합의'→'Here We Go'도 인정→나폴리가 원하는 건 오직 이강인

빅터 오시멘/원풋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이탈리아 나폴리 빅터 오시멘 영입 희생양이 될 것인가.

PSG가 오시멘은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협상이 쉽지 않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바이아웃인 1억 3000만 유로(1962억원)를 원한다. 하지만 PSG는 다 줄 생각이 없다. 이적료를 깎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온 시나리오가 PSG 선수+현금이다. 이탈리아의 'Sky Italia'는 "PSG가 오시멘 영입을 위한 협상용으로 내놓은 선수 명단는 카를로스 솔레르, 이강인, 노르디 무키엘레다"고 설명했다. PSG는 솔레르와 무키엘레는 오케이다. 하지만 나폴리는 단 한 선수만 원한다. 바로 이강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를 막고 있다.

때문에 이 협상은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 나폴리는 이강인을 원하고, PSG는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PSG의 오시멘 영입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료를 낮추는데 동의를 했다고 한다. 이는 선수 협상 카드에 대한 협의가 이뤘다는 의미다. 이강인이 협상 희생양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이는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오시멘의 PSG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PSG가 첼시와 경쟁에서 승리했고, 오시멘 영입이 유력하다. 이적료는 8410만 파운드(1580억원)으로 낮아졌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가격에서 한 발 양보했다. 양측이 이적에 합의했다. PSG의 오시멘 영입에 파란불이 켜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오시면 영입 자신감이 있다. 로마노 역시 오시멘의 PSG행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주장했다.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PSG와 나폴리는 이제 계약 합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무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PSG 선수 협상 카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는 또 "오시멘의 PSG로 보낸 나폴리는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안토니오 콘테가 루카쿠와 재회하기를 바라고 있다. 둘은 인터 밀란에서 함께 영광을 누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