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FMV 게임 ‘천년의 환생’, “맥심 모델들의 연기 모습 ‘색달라’”
이 게임을 개발한 엔시엘오의 강수헌 PM(기획)은 “한명의 게임 이용자로서 재미를 느끼는 부분을 고민하며 개발했다”라며 “편안하게 즐기고 재미있어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영상 연출을 담당한 스카이플러스의 정영현 총괄PD(감독)도 “맥심 모델들이 연기를 한다는 점 자체가 특징”이라며 “캐릭터들의 장면과 장면 연결 측면에서 재미있는 요소들이 있다. 편하게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천년의 환생’은 스토리와 영상 촬영을 담당하는 스카이플러스와 게임 제작을 맡은 엔시엘오(NCLO)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엔시엘오와 스카이플러스는 ‘U&I 우리도 사랑일까’를 통해 호흡을 맞춘바 있다.
‘천년의 환생’의 특징은 맥심 모델 6명이 직접 배우로 출연해 이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맥심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추후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거나 다른 시리즈로 출시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천년의 환생’의 스토리 설정 자체가 과거 악명이 높았던 군주가 죽자 999명의 후궁이 소원을 빌어 현대에 환생했다는 내용이다. 최대 999명의 맥심 모델이 등장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정 감독은 “웹드라마와 게임 제작에 있어 독점으로 계약했고 시리즈 출시와 DLC(다운로드콘텐츠)도 기획 중”이라며 “설정에 맞춰 실제 999개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라고 소개했다.
‘천년의 환생’의 차별성은 스틸컷 정도에서 머무르던 맥심 모델들이 직접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일반 배우들이 표현하기 어려운 장면과 사진 등도 제공하며 ‘바디스팟’이라는 일본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인터랙션 기능도 구현했다.
정 감독은 “전생 장면이 존재해 맥심 모델들이 사극 의상을 입고 촬영한 장면도 있어 관심 있는 이용자라면 색다른 모습일 것”이라며 “다른 게임이 선택지만 보여준다면 우리는 좀 더 다양한 표현을 담기 위해 노력했고 모델들의 음성도 삽입돼 잡지에서 보는 것과는 수위도 높게 느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출연 모델들은 서류면접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고 한다. 치어리더 ‘E다연’, DJ ‘바비앙’, 모델 ‘박수민’, BJ ‘연수’, 모델 ‘이연우’, BJ ‘한지나’ 등 6인이다. 이중 한 명은 조력자 포지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 최대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작가진과 함께 연기 수업도 거쳤으며 가능한 출연 모델들이 자신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한다.
정 감독은 “출연진을 결정할 때 대부분의 소속 모델분들이 자신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어 모두 출연하고 싶어하셨다”라며 “촬영이 마무리된 이후 다시 만나뵐 기회가 있었는데 출연하신 분들 모두 앞으로 연기자의 꿈을 키워보고 싶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강 PM은 “‘스팀’ 출시할 때 글로벌 진출을 생각하고 있고 5개 언어를 지원하려고 한다”라며 “우선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북미에도 가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이플러스의 이대규 기획제작실장도 “999명을 이야기한 것처럼 다양한 내용으로 콘테츠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에서 아직 FMV 게임이 성공한 사례가 없는데 괜찮은 게임이 나왔다는 반응을 얻고 싶고 글로벌도 같이 보고 있다”라고 덧붙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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