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이유에 아직도 미안해···신인 때 저리가라고” (라디오쇼)
장정윤 기자 2024. 7. 19. 13:53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아이유에게 사과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음식을 주제로 한 ‘푸드송’ 차트를 선정했다. 이때 박명수와 제시카가 함께 한 ‘냉면’이 등장했다. 박명수는 당시 신인이던 아이유가 제시카의 대타로 무대에 올랐던 일화를 전했다.
박명수는 “제시카가 소녀시대로 잘 나갈 때였다. 락페스티벌에서 부르기로 했는데 못 온 거다. 대타로 기타 메고 예쁜 학생 같은 친구가 왔더라. 그래서 내가 농담으로 뭐야 저리 가 제시카 데리고 와 했는데 그게 아이유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아이유는 처음 시작할 때였다. 아이유가 그걸 기억한다. 미안하다 하면 그때 상황 다 알고 있다고 한다. 한 번 더 사과하겠다. 이유야 미안하다.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또 박명수는 “이트라이브라는 작곡가가 너무 훌륭하게 만든 노래고 저도 인정한다”라며 “초대박을 냈는데 왜 나만 광고가 없나. 늦게나마 살아 생전에 냉면 CF 찍고 싶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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