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해병대에 농축산물 지원

심재웅 기자 2024. 7. 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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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와 마늘제주협의회(회장 강성방·서귀포 대정농협 조합장)가 18일 해병대 제9여단(여단장 박승일)에서 '군부대 농축산물 지원'행사를 열고 해병대 제9여단에 농축산물 구매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5월 마늘 수확철 해병대가 취약 농가 일손 지원에 적극 나선 것에 감사를 표하고자 마련됐다.

해병대 제9여단은 5월 한달간 도내 마늘 농가 80여곳에 1000명 넘는 장병을 보내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 부담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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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 일손돕기 감사 뜻
강성방 마늘제주협의회장(오른쪽 두번째부터), 박승일 해병대 제9여단장,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등이 농촌 인력 부족 문제 완화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고 있다.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와 마늘제주협의회(회장 강성방·서귀포 대정농협 조합장)가 18일 해병대 제9여단(여단장 박승일)에서 ‘군부대 농축산물 지원’행사를 열고 해병대 제9여단에 농축산물 구매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5월 마늘 수확철 해병대가 취약 농가 일손 지원에 적극 나선 것에 감사를 표하고자 마련됐다. 해병대 제9여단은 5월 한달간 도내 마늘 농가 80여곳에 1000명 넘는 장병을 보내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 부담을 덜었다.

강성방 회장은 “작황 부진에 인력난까지 더해져 시름하던 농민이 해병대 덕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승일 여단장은 “장병이 농촌 봉사를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장했을 것”이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뿌듯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해병대 제9여단은 겨울 감귤 수확 시기에도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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