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후보 수락 연설 93분…역대 후보 중 최장 연설

이창규 기자 조소영 기자 2024. 7. 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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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긴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수락 연설은 총 93분 동안 이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오늘 밤 나는 믿음과 헌신으로 당신의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인다"며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적으로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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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2020년 수락 연설 보다 길어
수락 연설 1시간 넘긴 후보는 단 두 명…빌 클린턴·조지 W. 부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Make America Great Once Again"이라고 외쳤다. 2024.07.18. ⓒ 로이터=뉴스1 ⓒ News1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조소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가장 긴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수락 연설은 총 93분 동안 이어졌다. 역대 1시간 넘게 수락 연설을 한 대선 후보는 지난 1996년 빌 클린턴(1시간 6분), 2004년 조지 W. 부시(1시간 2분) 단 두 명뿐이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앞선 지난 2016년과 2020년 수락 연설보다도 길었다. 그는 2016년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선 1시간 15분,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백악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선 1시간 10분 연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오늘 밤 나는 믿음과 헌신으로 당신의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인다”며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적으로 수락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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