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삼 저수지 ‘배 전복 실종자 2명’ 수색 대대적으로 벌여

박석원 기자 2024. 7. 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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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고삼면 고삼 저수지에서 배 전복으로 60대 낚시터 관리인과 낚시객 1명이 실종(경기일보 7월18일자 인터넷판)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다.

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부터 안성과 수원남부 소방서 특수대응단, 민간 등 보트 10여대를 투입해 저수지 수면에 떠 있는 부유물질을 제거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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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19 특수대응단이 19일 오전 8시부터 고삼면 고삼 저수지에서 배 전복으로 실종된 2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박석원기자

 

안성시 고삼면 고삼 저수지에서 배 전복으로 60대 낚시터 관리인과 낚시객 1명이 실종(경기일보 7월18일자 인터넷판)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수색을 펼쳤다.

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부터 안성과 수원남부 소방서 특수대응단, 민간 등 보트 10여대를 투입해 저수지 수면에 떠 있는 부유물질을 제거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날 수색은 시청 공무원과 경찰, 소방서, 특수대응단 등 60여명의 인원과 드론 3대, 보트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저수지 일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책본부는 보트를 이용해 부유물을 저수지 한곳으로 몰아 실종자들을 중점 수색했으며 수변 주변 특성에 맞는 수색 방법으로 저수지 주변 곳곳을 도보로 수색했다.

안성시 스킨스쿠버 회원들이 19일 오전 10시께 고삼 저수지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석원기자

그러나 전날 단시간 내 165mm의 극한 폭우가 쏟아진 고삼 저수지 물이 아직 황토색이고 부유물이 떠 있어 실종자 2명을 찾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사고현장 약 500m 떨어진 곳에 본부를 설치하고 실종자 유가족 심리를 지원하는 등 민간과 공동으로 장비를 이용해 실종자 수색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10시 46분께 낚시터 60대 관리인과 40대 M씨 형제가 밤낚시를 마치고 낚시 배를 타고 관리소로 향하던 중 배 모터에 쇠파이프가 걸리면서 배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거센 물 유입으로 저수지 물이 한순간에 불어난 만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의소대를 수문에 배치한 상황이다. 실종자를 신속히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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