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도 화들짝! 세계가 깜짝 놀란 역대급 발명품, 알고보니 한국 기업?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7월 19일 (금)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기후테크 스타트업 박태형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독특허지 기특허지 특허청과 함께합니다. 요새 폭우와 폭염이 오락가락하는 날씨 보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 모두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대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기술로 유엔 산하기구의 인정을 받은 기업이 있다고 하는데요. 기후 테크 스타트업 박태형 대표와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기후테크 스타트업 박태형 대표(이하 박태형) : 네 안녕하세요.
◆박귀빈 : 네 자기소개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박태형 : 네 안녕하십니까? 인공지능으로 사람을 대신해 폐기물을 인식하고 분석해 폐기물을 로봇으로 분류하는 AI 선별 로봇을 개발 및 제조하며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태형입니다.
◆박귀빈 : 이번에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지식재산기구 글로벌 어워즈에서 한국 기업 최초입니다. 본상 받으셨다면서요? 이게 어떤 상인가요?
◇박태형 : 네 제가 먼저 너무 감격스러운 상을 받게 돼서 몸둘 바를 모르겠는데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라고 부르는 이 글로벌 어워드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가 지식재산을 활용한 기술로 경제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건데요. 2022년에 이 어워즈가 시작된 이후로 이번에 저희가 한국 기업 최초로 본상을 받게 됐습니다. 참고로 올해는 107개국의 667개 기업 가운데 9개 기업이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박귀빈 : 107개국 667개 기업 가운데 9위 안에 들었다 이 말씀이신 거잖아요.
◇박태형 : 네 맞습니다.
◆박귀빈 : 진짜 자랑스러운 소식이네요. 이건 역시 앞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 주시긴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신 건가요?
◇박태형 : 네 제가 간단히 소개해 드렸던 것처럼 저희는 이제 AI 기반의 폐기물 선별 로봇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는데요. 이 폐기물 선별 로봇은 약 400만 건 이상의 실제 선별장 생활폐기물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해서 분당 최대 96개의 폐기물을 정확도 99.3%로 분류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말씀드리는 거고요. 재활용 대상 폐기물 7종이 페트라든지 PPS 유리, 캔 이런 기타 폐기물 저희 일반적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그런 폐기물에서 색상과 재질에 따라서 총 43종까지 구분해 인식하고 분류해 낼 수 있는 저희 로봇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 원래 그거 다 일일이 사람이 골라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박태형 : 일반적으로 지금까지 기존의 산업에서는 그래왔습니다
◆박귀빈 : 그렇군요. 근데 그게 AI 선별 로봇이 AI 기반의 그걸 하니까 이게 정말 획기적인 기술인 것 같은데요. 원래 환경에 관심이 많으셨어요?
◇박태형 : 제가 아무래도 환경공학과 지질자원학을 전공했다 보니까 환경에 대해서 늘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박귀빈 : 그래서 또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창업도 하시게 됐네요.
◇박태형 : 네 맞습니다. 그러던 중에 제가 이제 도시광산이라고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한 단어가 있는데요. 이제 해외에서는 이제 얼반 마이닝 도시광산이라는 개념에 끌리게 됐습니다. 도시광산은 이제 수명이 다해서 버려진 제품에서 다시 우리 생활에 필요한 이런 자원을 추출하는 그런 일인데요. 우수한 자원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수명을 다한 제품을 선별하는 작업이 우선됩니다. 그래서 우연한 기회로 국내 폐기물 이런 이제 폐기물 공장 또는 폐기물 선별장에 제가 방문하게 됐었는데 그곳에서 국내 폐기물의 재활용률이 30%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재활용률이 올라야지 도시광산의 개념 즉 자원 순환도 실현될 수 있는 것인데요. 재활용률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 그리고 로봇이 필요하다고 확신했고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금의 기업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박귀빈 : 네YTN 라디오 유튜브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지금 보시는 분들은요.화면을 한번 자세히 봐주세요. 저희가 사진을 올려놨습니다. 그 AI 기반의 폐기물 선별 로봇 사진이에요. 이렇게 생겼군요. 이번에 사업 과정에서 혹은 창업 과정에서 특허청 지원 사업 도움도 받으신 적이 있어요.
◇박태형 : 네 저희 기업은 특허청의 IP-R&D 지원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IP-R&D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특허 전략을 수립해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이제 저희가 가지고 있는 특허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도록 신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또 이 아이디어를 AI 기술과 접목해서 신규 특허를 창출하게끔 만들어주셨는데요. 이처럼 IP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이 이제 저희 기업의 지식재산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경쟁사들의 특허를 분석하기도 하고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도출해내서 R&D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었습니다.결과적으로는 이 특허청의 IP-R&D 지원으로 인해서 저희 로봇 및 그와 연관된 기술들이 완성도도 더 올라갈 수 있었고요. 그로 인해 또 저희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박귀빈 : 앞으로 계획 포부 한 말씀 들어볼까요?
◇박태형 : 먼저 WIPO 글로벌 어워즈의 위너로 선정된 것에 다시 한 번 감회가 새롭고요. 이상의 의미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서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인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지식재산 IP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고요. 이런 기술적 가치를 토대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특히 이런 환경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멋진 환경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박귀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태형 : 네 감사합니다.
◆박귀빈 : 지금까지 박태형 대표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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