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힘 보여준다" 파리올림픽에 8명 선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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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축제인 파리올림픽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정강선 선수단장을 비롯한 8명의 선수가 출전, 환희와 감동을 국민들과 도민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19일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에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8명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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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양지인·서승재·공희용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 세계인의 축제인 파리올림픽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정강선 선수단장을 비롯한 8명의 선수가 출전, 환희와 감동을 국민들과 도민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19일 전북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에 전북 출신이거나 도내에서 뛰고 있는 8명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먼저 자전거 종목의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와 송민지(삼양사)는 개인도로 종목에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유로와 송민지는 ‘2024 아시아 도로 사이클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동반 우승을 거두며 파리행 티켓을 얻었다.
군산 출신이자 한국 복싱 간판 선수인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도 지난 도쿄올림픽 1회전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오연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이자 국내대회에서는 실력이 압도적이다.
역도에서는 헤라클레스 유동주(진안군청)가 출격한다.
유동주는 이번 파리올림픽까지 총 3번의 올림픽에 나서게 되는 데 부상으로 아쉬움이 컸던 지난 올림픽(리우, 도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사격에서는 김예지(임실군청)와 남원 출신인 양지인(한국체대)이 금빛 총성을 울리는 데 주력한다.
특히 이 둘은 메달 획득이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다. 김예지는 지난 5월 펼쳐진 국제사격연맹 바쿠 월드컵에서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근 성적이 좋고, 양지인 역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사격의 기대주이다.
대한민국 전통 효자 종목인 배드민턴 종목에서도 서승재와 공희용의 금빛 스매싱도 기대해볼 만하다.
부안 출신이자 원광대를 졸업한 서승재(삼성생명)는 이번 대회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 나서는 데 최근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펼쳐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선수로는 김동문 이후 24년만에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공희용(전북은행)은 환상의 파트너 김소영(인천공항)과 여자복식에 나선다.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공희용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 경험이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다.
한편 정강선 도 체육회장이 선수단장으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원 팀 코리아는 22개 종목에 선수 144명 등 총 262명이 출전, 한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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