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차관 "위기임산부 가장 먼저 찾는 약국…'1308' 널리 알려달라"

김유승 기자 2024. 7. 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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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임산부 보호출산제와 이를 위한 상담 체계가 19일 가동되는 가운데,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약국을 찾아 임산부 상담 홍보를 독려했다.

이날 '상담전화 1308'을 알리는 포스터, 스티커 등을 들고 직접 서울 소재 한 약국을 찾은 이 차관은 관계자들에게 위기임산부 지원 및 보호출산 제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임산부들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약국에서부터 제도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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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임산부가 약국에서부터 보호출산제 인지하는 게 중요"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위기임산부 보호출산제와 이를 위한 상담 체계가 19일 가동되는 가운데,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약국을 찾아 임산부 상담 홍보를 독려했다.

이날 '상담전화 1308'을 알리는 포스터, 스티커 등을 들고 직접 서울 소재 한 약국을 찾은 이 차관은 관계자들에게 위기임산부 지원 및 보호출산 제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임산부들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약국에서부터 제도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 관련 홍보물을 전달하며 임산부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비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방문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과 최미경 부회장이 동행해 전국 2만 5000개 약국에 위기임산부 상담전화 1308 홍보물이 비치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차관은 "약국은 위기임산부 분들이들이 가장 먼저 발걸음을 하여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하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곳으로, 이곳에서부터 맞춤형 상담을 위한 1308 위기임산부 상담전화를 알릴 필요가 있다"며 "일선 약국에서도 1308 번호를 널리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보호출산제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위기임산부가 불가피한 경우 가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산전 검진과 출산을 하고 출생통보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출생통보제 시행에 따라 위기임산부의 병원 밖 출산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마련됐다.

정부는 위기임산부가 보호출산을 결정하기 전 적절한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날부터 전국 16개 위기임산부 지역 상담 기관과 1308 상담 전화를 가동한다.

보건복지부 제공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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