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처 부족한 마일리지' 아시아나, 9월 기존 제휴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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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오는 9월 종료할 예정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9월9일 자정 영화관, 마트, 리조트, 여행사 등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었던 기존 제휴 서비스를 종료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마일리지 부가 서비스인 A380 기종 운항노선의 비즈니스 스위트 마일리지 유료좌석 서비스를 9월28일부(공제일 기준)로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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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대한항공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오는 9월 종료할 예정이다. 새로운 쇼핑몰 오픈을 예고했지만 마일리지 사용처가 점차 축소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9월9일 자정 영화관, 마트, 리조트, 여행사 등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었던 기존 제휴 서비스를 종료한다.
계속해서 마일리지 사용처가 축소되는 흐름에 소비자의 혜택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적잖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CGV, 소노호텔앤리조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모두투어, 위클리딜즈, 이마트(오프라인)와 마일리지 제휴 서비스를 진행했다. 항공권을 구입해 쌓은 마일리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CGV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 2D영화 기준으로 1400마일리지를 차감해 결제할 수 있었고, 소노호텔앤리조트와 모두투어에선 마일리지로 각각 리조트 객실, 여행상품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2016년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항공사와 제휴해 화제를 모았던 이마트는 7만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 아시아나 멤버십으로 2800마일을 차감해 2만원을 할인받거나 구매 금액 3000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마일리지 부가 서비스인 A380 기종 운항노선의 비즈니스 스위트 마일리지 유료좌석 서비스를 9월28일부(공제일 기준)로 종료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클래스(C, D 클래스)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에 한해 마일리지를 통해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추가금을 내도록 변경한 것이다.
합병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의 사용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사용처마저 충분치 않아 소비자 선택의 폭은 좁아지고,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단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 개편을 앞두고 일부 서비스의 경우,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더욱 다양한 상품과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9월10일 오전 10시부로 마일리지 사용몰이 개편된다"며 "새로운 아시아나 마일리지 쇼핑몰(가칭)을 통해 영화관람권, 숙박권, 생활용품, 외식·레저상품, E-쿠폰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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