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조 1600억 추경 편성…1580억 증가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4. 7. 1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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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2024년 본예산 2조 20억원 대비 1580억원(7.89%) 증가한 2조 16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저출생 위기극복,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경영 안정화 지원,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대비 및 응급복구비용과 법정·의무적 필수경비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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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위기극복 대응 177억,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 재난대비 및 응급복구 증액
경북 구미시청 전경./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2024년 본예산 2조 20억원 대비 1580억원(7.89%) 증가한 2조 16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본예산 1조 6737억원에서 1210억원(7.23%) 증가한 1조 7947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283억원에서 370억원(11.27%) 증가한 3653억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저출생 위기극복,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경영 안정화 지원,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대비 및 응급복구비용과 법정·의무적 필수경비 등을 반영했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우리동네돌봄마을조성 24억원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 22억원 △청년월세지원 25억원 △청년신혼부부월세지원 11억원 등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총 177억원의 예산을 담았다.

또 △국내복귀투자보조사업 45억원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25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 1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도로응급복구 및 정비 17억원 △재해예방응급복구사업 4억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 유지관리 11억원 등 재난대비 및 응급복구예산에 총 61억원이 포함됐다.

이번 제출된 추가경정 예산(안)은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31일 최종 확정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과 정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는 역점사업들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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