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스로 방어해야”…대만, 트럼프 압박에 자주국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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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 방위비 부담을 요구하고 나서자 대만이 19일 "우리는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하고 있고 방위비 지출을 계속해서 늘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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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 방위비 부담을 요구하고 나서자 대만이 19일 “우리는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하고 있고 방위비 지출을 계속해서 늘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자주국방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대만이 미국의 주요 무기 구매국이라는 사실을 강조해 미국의 우방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상대로 대만을 방어하겠느냐는 질문에 “대만이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보험회사와 다를 바가 없다. 대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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