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번 버스 폐선 강행 우려"···김동근 의정부시장, 폐선 철회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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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서울시청을 찾아 서울 106번 버스의 폐선 철회를 건의했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날 김 시장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의정부 시민들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여유도 없이 한달 만에 폐선을 강행하는 것에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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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 걱정, 우려 이해, 함께 대안 논의하자"
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서울시청을 찾아 서울 106번 버스의 폐선 철회를 건의했다.
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날 김 시장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의정부 시민들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여유도 없이 한달 만에 폐선을 강행하는 것에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 재정으로 운영돼 의정부 시민이 혜택을 누려온 것은 사실이나, 하루 3만 400여 명이 서울시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난 50여년 간 106번을 이용한 의정부 시민의 의견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갑작스러운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정무부시장은 “의정부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함께 대안을 논의해보자”고 답했다.
시는 지난 6월 106번 폐선에 대한 서울시의 노선 조정안을 접한 뒤 폐선 철회를 위해 노력하고, 내부적으로는 운송업체와 함께 대체노선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지속했다. 시간적·재정적 한계가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출·퇴근 시간 및 일과 시간대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한편 106번은 현존하는 서울 시내버스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노선으로 다른 시내버스보다 이른 새벽 4시에 첫차가 출발해 일용직 근로자, 환경미화원, 시장 상인 등이 많이 이용하는 ‘서민의 노선’으로도 알려져 있다.
의정부=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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