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소취소 청탁’ 논란에 “나경원·한동훈 고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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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국회 패스트트랙 저지 사건 공소를 취하해줄 것을 청탁했다'고 폭로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한동훈 당대표 후보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경원·한동훈 후보의 '공소취소 청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바로 한동훈 후보가 사과하는 촌극이 벌어졌다"며 "불법 댓글팀 운영 의혹부터 사법 청탁 의혹까지 범죄세력의 자백 아닌가. 민주당 내부적으로 한동훈·나경원 후보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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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국회 패스트트랙 저지 사건 공소를 취하해줄 것을 청탁했다’고 폭로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한동훈 당대표 후보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경원·한동훈 후보의 ‘공소취소 청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바로 한동훈 후보가 사과하는 촌극이 벌어졌다”며 “불법 댓글팀 운영 의혹부터 사법 청탁 의혹까지 범죄세력의 자백 아닌가. 민주당 내부적으로 한동훈·나경원 후보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지난 17일 시비에스(CBS) 주관 4차 방송토론회에서 자신이 법무부 장관일 때 나경원 후보가 2019년 벌어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공소를 취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한 후보는 다음 날인 18일 “조건 없이 사과한다. 나도 말하고 ‘아차’했다”고 말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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