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북부본부 '구리토평2 공공주택' 개발 구상 착수

UCP 위원 6명 위촉, 첫 자문회의 개최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초기 구상안 작성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집단인 UCP(Urban Concept Planner)위원들을 위촉하고 첫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UCP 자문회의는 전문가의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공공주택 지구의 초기 구상안(컨셉)을 작성하고, 주거와 맞춤형 서비스 결합 등 특화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UCP위원은 도시계획, 건축, 교통, 환경 등 분야별 학계 및 지역 전문가로 지자체 추천위원을 포함해 6명이 위촉됐다.

위원장에는 이제선 연세대 교수가 위촉됐고, 김진오 경희대 교수, 배웅규 중앙대 교수, 이명훈 한양대 교수, 이수범 서울시립대 교수, 이재훈 (주)티랩교통정책연구소 수석전문위원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경기도·구리시가 참석했으며, 사업개요와 개발여건 분석 및 주요 현안사항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향후 지구지정 시까지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개발구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구리토평2지구는 최근 발표한 신도시·공공택지 중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며 "한강·공원 조망 등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해 기존의 신도시·택지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으로 지난해 11월에 정부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발표한 지구다.

서울시 동부지역과 인접하고 남측에는 한강, 서측에는 아차산이 위치해 입지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거주 희망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면적은 약 292만㎡, 약 1만8500호 규모로 서울 인접·한강변 등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해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하고자 LH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전문가 참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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