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배러쿠다 챔피언십 첫날 공동 4위…"남은 라운드 기대돼"

박윤서 기자 2024. 7. 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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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약 55억5000만원) 첫날 선두권에 진입했다.

김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14점을 얻었다.

샘 라이더(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김성현은 19점으로 단독 선두에 등극한 벤 실버맨(캐나다)과 5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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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실버맨과 5점 차
[파인허스트=AP/뉴시스] 김성현이 17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약 55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달 14일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 CC에서 열린 US오픈 첫날 15번 홀에서 칩샷하고 있는 김성현. 2024.06.14.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약 55억5000만원) 첫날 선두권에 진입했다.

김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14점을 얻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이글에 5점, 버디에 2점, 파에 0점, 보기에 –1점, 더블보기에 –3점을 준다.

샘 라이더(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김성현은 19점으로 단독 선두에 등극한 벤 실버맨(캐나다)과 5점 차이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영국에서 진행 중인 메이저대회 디오픈과 겹쳐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했다. 첫날 쾌조의 샷감을 뽐낸 김성현은 상위권을 노려볼 만하다.

경기 후 김성현은 "오랜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최근 감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생각보다 경기가 안 풀려서 답답했는데 오늘은 내 계획대로 잘 쳤다. 몇 차례 실수는 있었으나 잘 만회했다. 남은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 "한국에서 이런 방식의 경기를 해봤고, 작년에도 이곳에서 경험했다"며 "훨씬 공격적으로 칠 수 있는 경기 방식이어서 잘 맞다"고 이야기했다.

노승열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1점을 기록,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지난주 ISCO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던 노승열은 2주 연속 '톱10' 진입을 노린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동반 부진에 빠졌다. 배상문이 공동 124위(1점), 강성훈이 공동 132위(0점), 이경훈이 공동 151위(-5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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