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시 김정은과 잘 지낼 것…모든 국제 위기 종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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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후보 수락연설에서 "나는 북한 김정은과 잘 지냈다"면서 "재집권하면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하고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하지만, 나는 그들과 잘 지냈으며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중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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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후보 수락연설에서 "나는 북한 김정은과 잘 지냈다"면서 "재집권하면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하고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하지만, 나는 그들과 잘 지냈으며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중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이제 북한은 다시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재집권하면, 나는 그와 잘 지낼 것이다. 그 역시 내가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고, 그가 나를 그리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내가 집권하면 미국은 다시 존중받게 될 것이며, 어떤 나라도 우리의 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유럽과 중동에서 전쟁이 이어지고 있고, 타이완과 한국,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구는 3차 세계 대전의 경계에 위태롭게 서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현 행정부가 만들어낸 모든 국제 위기를 종식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전쟁, 이스라엘 전쟁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은 핵무기를 만들고 있으며, 핵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이 이제 타이완 주변을 돌고 있다"면서 중국의 안보 위협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쿠바에서 60마일 떨어진 곳에 핵잠수함을 배치하고 있는데, 아무도 이를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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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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