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마저 “꿈과 희망 줄 뭔가 나타나야”…주르륵 흘러내리는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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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그려볼 수 있는 무엇인가가 나타날 때 투자 매력도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NAVER의 종목 리포트에 담긴 한 연구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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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목표가 하향 리포트 우수수
최근 NAVER의 종목 리포트에 담긴 한 연구원의 말이다. NAVER에 이어 함께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히는 카카오 또한 2분기에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권사들은 네카오(NAVER+카카오)에 대한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모습이다.
19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NAVER는 전일대비 4500원(2.57%) 내린 1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NAVER는 17만49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올해 들어서만 21.39% 하락했다. 올해 들어 NAVER의 주가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연초 22만원 선에서 출발한 주가는 지난 2일 한때 15만원 대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카카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같은 시간 카카오는 전일대비 300원(0.73%) 내린 4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장중 17만3000원까지 오르며 국민주로 이름을 날리던 과거에서 현재 주가는 4만원 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두 기업의 주가 전망 모두 암울하다는 점이다. Fn가이드 기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한 달 동안 NAVER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보고서는 각각 16건, 15건이 쏟아졌다.
NAVER의 경우 광고 성장률 회복과 라인 야후 이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뚜렷하게 주가 반등을 이어갈 키가 없다는 것이 증권가의 중론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는 연초부터 C커머스→라인 야후→유튜브 쇼핑 등 부정적인 이슈가 최근까지 이어지며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된다”면서도 “빠른 주가 회복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와 마찬가지로 지난 1분기부터 광고 매출 성장률은 유의미하게 회복되고 있으나 나머지 사업부가 저성장이다 보니 전사 매출 성장률 또한 한 자릿수로 하락했다”며 “현재 투자자들의 관심이 인터넷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 회복 여부에 쏠려 있는 만큼 비광고 사업부들의 매출 성장률 하락과 수익성 개선 지연은 주가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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