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프로피온산'에 43.5% 반덤핑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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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가 식품 보존제로 사용되는 미국산 프로피온산(PA)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프로피온산 제품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43.5%의 반덤핑 관세가 모든 미국 회사의 프로피온산 제품에 대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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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가 식품 보존제로 사용되는 미국산 프로피온산(PA)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한 데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프로피온산 제품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43.5%의 반덤핑 관세가 모든 미국 회사의 프로피온산 제품에 대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프로피온산의 주요 수입국으로 대부분을 미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프로피온산은 식품첨가물로 식품 보존제와 방향제 등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7월 중국 상무부는 미국산 프로피온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했으며 지난 4월 "덤핑 행위가 존재했으며 이로 인해 국내 프로피온산 업계가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는 예비 판정 고시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
이번 반덤핑 관세는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전기차 관세를 현행 25%에서 100%로, 철강·알루미늄과 리튬 배터리 관세는 25%로, 반도체와 태양광 제품 관세는 50%로 인상한 데 대한 보복의 성격도 있어 보인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모든 중국산 제품에 60%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히는 등 미중간의 무역 충돌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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