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국방차관 접견…전승절 앞두고 사상 교양도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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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방북한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만나 군사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8일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러시아연방 국방성 부상(차관)이 인솔하는 군사대표단을 접견했다"라고 1면에 보도했다.
같은 면 '위대한 승리 전통과 더불어 빛나는 역사의 고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전승절(7월 27일·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앞두고 자강도 일꾼들과 청년학생들이 고산진 혁명사적지를 연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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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방북한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만나 군사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8일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러시아연방 국방성 부상(차관)이 인솔하는 군사대표단을 접견했다"라고 1면에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는 "호상(상호)안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두 나라 사이의 군사분야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유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같은 면 '위대한 승리 전통과 더불어 빛나는 역사의 고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전승절(7월 27일·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앞두고 자강도 일꾼들과 청년학생들이 고산진 혁명사적지를 연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2면에서는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승리기념관의 사적과 공훈 무기 전시장을 조명하며 "전승세대의 고귀한 넋은 단 한점 흐려지지도 퇴색되지도 않고 세월의 흐름 속에 더더욱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홍단군 농사동농장과 삼장농장에서는 수백 세대 새 살림집 입사모임이 진행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3면도 전승절 기념 1950년대 선대들의 애국심과 투쟁정신을 강조하며 "전승 세대의 영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르면 모란봉구역 등에서 전승혁명사적관,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에 대한 참관을 조직하고 있고 김만유병원 등에서 전시가요경연을 열었다.
4면은 평양체육기자재공장에서 스케이트 및 체육신발생산공정과 스케이트 조립공정 조업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만경대 애국늄(알루미늄)창공장에서는 3대 혁명 소조원들이 생산 현장에서 제기되는 과학 기술적 문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5면에서는 과학기술성과들을 선전했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분유 생산에 필요한 노즐을 제작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해 성공했고, 청진의학대학에서는 난치성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온열치료기구를 제작했다.
6면은 김일성 주석 서거 30주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지역 연합추모 모임이 네팔 카트만두에서 진행됐으며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16일 올해 세 번째 일본 핵오염수를 방출한 것을 언급하며 "국제 사회의 강력한 규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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