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김현진, 설렘 유발 ‘취중 고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현진이 '연하남의 정석'에 등극했다.
김현진은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의 총괄본부장이자 브레인 주일영 역을 맡아 지성과 비주얼, 피지컬을 모두 갖춘 '사기캐'로 활약 중이다.
김현진은 애절한 눈빛, 떨림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지는 목소리로 일영의 꾸밈 없는 취중 고백 신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현진이 ‘연하남의 정석’에 등극했다.
김현진은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의 총괄본부장이자 브레인 주일영 역을 맡아 지성과 비주얼, 피지컬을 모두 갖춘 ‘사기캐’로 활약 중이다. 일할 때는 ‘뇌섹남’,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댕댕미’를 드러내는 캐릭터의 반전 매력을 섬세하게 표현한 김현진은 극의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극중 일영은 널찍한 어깨와 큰 키, 수려한 외모를 겸비한 것은 물론, 모르는 여성이 다가와 여자친구 유무를 묻는 일이 일상다반사인 ‘완벽 훈남’ 캐릭터. 누군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이 익숙한 삶을 살아온 일영은 어느 날부터 미호(문지인 분)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신경 쓰는 자신을 보며 단순한 관심이 아닌 사랑의 감정임을 확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11회에서 일영은 미호와의 하룻밤을 실수라고 치부했던 지난날을 자책하고, 그에게 달려가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일영은 술 마셨냐는 미호의 질문에 해맑게 웃으며 “그래서 택시 타고 왔어요. 잘했죠?”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가 하면, 큰 덩치로 쭈그려 앉아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라며 미호를 위해 준비한 선물들을 펼치는 모습은 순둥이 대형견을 연상케하며 연하남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곧이어 일영은 “나 진짜 별로예요? 그래서 나랑 연애 못하는 거예요?”라는 외마디 고백과 함께 미호의 어깨 위로 쓰러졌다. 미호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나는 너가 안 힘들었으면 좋겠어. 같이 옆에 있고 싶어”라고 읊조리는 일영의 취중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며 연애 세포를 자극했다. 김현진은 애절한 눈빛, 떨림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지는 목소리로 일영의 꾸밈 없는 취중 고백 신을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12회 방송에서는 일영이 왜 자꾸 찾아오냐는 미호의 핀잔에 “너는 안 올 거잖아”라는 반말과 “미호 씨가 반겨줄 때까지 올 거니까 너무 화내지 마요”라는 존댓말을 섞어 쓰는 ‘반존대 플러팅’을 날려 미호뿐만 아니라 시청자 마음까지 홀리며 ‘일영 앓이’의 시작을 알렸다.
김현진은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새로운 매력을 전파함과 동시에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논란의 ‘변우석 과잉경호’…결국 국회까지 갔다[종합] - 열린세상 열린방송 MBN
- “노래로 위로한 애국자”…故 현철, 트롯계의 큰 별이 지다[종합] - 열린세상 열린방송 MBN
- 김종민 결혼 임박? 코요태 측 “아티스트 사생활”[공식입장] - 열린세상 열린방송 MBN
- “쯔양, 일상생활도 거의 못해…구제역 ‘이중스파이’ 주장 사실 NO” - 열린세상 열린방송 MBN
- 성민, 결혼 10년만 아빠 된다..김사은 임신 “소중한 아기 찾아와”[전문] - 열린세상 열린방송 MBN
- 민주 ″왜곡 기소내용 의존한 정치판결″…당 차원 대응 검토
- 한일 정상 ″북한군 파병에 강한 우려″…셔틀외교 지속
- 여론조사 조작·산단 선정 개입…산적한 의혹 수사 속도
- 순식간에 연기 번져 창문에서 ″살려달라″ 비명…아찔했던 순간
- '마사지' 간판 걸고 11년간 성매매…불법 성매매 업주 등 14명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