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는 ‘플라스틱 없지도’…“다회용컵 쓰고 커피 할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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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다회용컵 매장에선 1천원 할인합니다."
제주도가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 만들기를 위해 다회용컵 촉진 이벤트와 중국인 관광객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면서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다회용컵 이벤트는 오는 22일부터 9월30일까지 우도 내 다회용컵 참여 매장에서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사면 1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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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도 다회용컵 매장에선 1천원 할인합니다.”
제주도가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 만들기를 위해 다회용컵 촉진 이벤트와 중국인 관광객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면서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다회용컵 이벤트는 오는 22일부터 9월30일까지 우도 내 다회용컵 참여 매장에서 다회용컵으로 음료를 사면 1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행사에는 우도 내 커피와 음료매장 39곳 중 17곳이 참여한다.
이용방법은 성산포 성산항과 우도의 천진항, 하우목동항, 다회용컵 참여 매장 등에 비치된 ‘플라스틱없지도’ 유인물에서 다회용컵 매장을 확인하고, 음료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쿠폰 1장당 1개 음료에 대해 1천원 할인이 적용된다.
또 다회용컵을 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 1천원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드림패스 앱을 통해 반납할 경우 탄소포인트 3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에는 우도면 홍조단괴 해빈 일대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민관 합동 대규모 플로깅 행사를 열어 우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친환경 여행 체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022년 8월 제주관광공사,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에스케이(SK)텔레콤 등과 함께 우도에서 자원 순환 모델 구축을 위한 ‘청정우도 프로젝트’를 벌여 플라스틱 페트병 수거와 일회용컵 안 쓰기 운동을 전개해왔다. 또 지난 4월27일에는 우도 주민들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등 ‘플라스틱 제로 청정 우도’ 비전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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