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선거 전에 금리 인하 반대하던 트럼프 "금리 낮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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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5일 미 대선을 향한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하면서 곧 기준 금리를 낮추겠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진행한 후보 수락 연설에서 현재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미국의 기준 금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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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5일 미 대선을 향한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하면서 곧 기준 금리를 낮추겠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진행한 후보 수락 연설에서 현재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미국의 기준 금리를 언급했다. 그는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나는 파괴적인 물가상승 사태를 즉시 종식할 것이며 기준 금리를 낮추고 에너지 비용을 내릴 것이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기준 금리 결정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영역이며 대통령이 금리를 직접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다. 트럼프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재임 시절 치솟은 기준 금리를 비난하면서도 선거 전에 연준이 금리를 낮추는 것이 바이든 정부를 돕기 위한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연준이 "어쩌면 그들이 선거 전에, 11월 5일 전에 할 수 있겠다"라며 "그들 역시 금리 인하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안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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