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단지에 고양이 4마리 사체, 원인은…"바이러스 감염"

박상혁 기자 2024. 7. 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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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 4마리가 모두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고양이들은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죽은 것으로 보인다" "3마리 가운데 1마리는 부패 정도가 심해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없지만 같은 질병에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최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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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양이 4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 4마리가 모두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고양이들은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죽은 것으로 보인다" "3마리 가운데 1마리는 부패 정도가 심해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없지만 같은 질병에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최근 받았다.

범백혈구감소증은 백혈구 수가 현저히 낮아지는 전염병으로, 고양이 흑사병으로도 불린다.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고양이 4마리가 죽어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발견 당시 고양이 3마리 사체는 비교적 상태가 온전했지만, 나머지 1마리는 부패가 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양이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은 것으로 확인된 만큼 사건을 마무리했다"라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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