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장 이전 절대 반대" 증평군민, 청주시에 백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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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리 우시장 이전 저지 증평군 대책위원회는 19일 "청주시는 우시장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청주축산농협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송절동 우시장을 북이면 옥수리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청주시와 축산 농협의 편의만을 생각하는 이 계획은 증평군민의 기본권권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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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옥수리 우시장 이전 저지 증평군 대책위원회는 19일 "청주시는 우시장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청주축산농협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송절동 우시장을 북이면 옥수리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청주시와 축산 농협의 편의만을 생각하는 이 계획은 증평군민의 기본권권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돈사 악취와 폐기물 소각장의 오염된 물질로 증평군민들은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왔다"며 "그럼에도 청주시는 기존 오염시설 이전에는 전혀 관심 없이 우시장까지 이전하려고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우시장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다시는 혐오시설을 배치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협 관계자는 "우시장은 혐오시설이 아닌데다 한 달에 단 두번 열린다"며 "냄새, 소음 등으로 인한 송절동 주민들의 민원도 들어온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외진 곳으로 이전하라는 주장이 있는데 우시장은 시민들 편의를 위한 시설로 교통 접근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를 마치고 축협, 청주시에 입장을 전달했다. 양 기관은 대책위에 부지 이전 등 합의점을 찾아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송절동 청주축협 가축시장을 2026년까지 북이면 옥수리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송절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ye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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