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영자전거 '온누리' 9월 말까지 한시적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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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공영자전거 '온누리' 운영을 오는 9월 말까지 2개월간 한시적 중단한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도입 15년을 맞은 '온누리'가 중·단거리 교통수단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키오스크 시스템의 잦은 오류 발생과 실물 거치대에서만 대여·반납이 가능한 점 등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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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공영자전거 '온누리' 운영을 오는 9월 말까지 2개월간 한시적 중단한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로 도입 15년을 맞은 '온누리'가 중·단거리 교통수단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키오스크 시스템의 잦은 오류 발생과 실물 거치대에서만 대여·반납이 가능한 점 등으로 인해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온두리'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시민의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하고 '대·자·보 도시(대중교통·자전거·보행환경 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해 하반기 '온누리' 무인대여시스템 전면 개편을 결정하고 올해 총사업비 4억6000여만원을 들여 GPS, QR코드 및 전용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차세대 공영자전거 대여·반납 시스템을 개발 및 구축하고 있다.
또 △공영자전거 400대 전면 수리 및 스마트 잠금장치 설치 △'온누리' 거치대 철거 및 환경 정비 △'온누리' 전용 대여·반납 존(Zone) 설치 △이용요금 1시간 무료화 정책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차세대 시스템 구축 기간 동안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온누리' 운영을 중단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온누리 시즌2'로 새롭게 개편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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