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차 대전 벙커…‘공중 정원’으로 재탄생
KBS 2024. 7. 19. 12:55
[앵커]
독일 함부르크에서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벙커가 '공중 정원'으로 탄생했습니다.
[리포트]
함부르크 장크트 파울리 지역에 우뚝 솟아 있는 한 건물.
제 2차 세계 대전 중에 사용된 대공 방어용 벙커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에서 가장 벙커가 많은 도시였던 함부르크는 전쟁 후 도시의 벙커를 꾸준히 개조해왔는데요.
이번 고층 벙커는 추가로 5층을 높이고 공연 전시장과 함께 카페와 식당, 호텔 등이 들어섰습니다.
건물 외벽을 따라 560미터 이상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을 오르며 주변 경관을 즐기다 보면 옥상 공중 정원에 다다릅니다.
옥상 정원과 건물 외벽의 식물들은 지역 토착 수종을 포함해 모두 2만 여 그루가 계절적 변화 등을 고려해 조성됐습니다.
[페취 : "올라가면서 운동도 할 수 있고, 녹지까지 있습니다.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아요. 이 이상은 없습니다."]
우울한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에서 싱그러운 녹색의 공중 정원으로 탈바꿈한 벙커는 함부르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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