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규현, 제보 때 민주당 지지 성향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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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박정훈 대령 측 김규현 변호사가 자신의 민주당 지지성향 등 제보 신빙성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을 제보 내용에서 숨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4일 김 변호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인 이종호 씨와 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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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박정훈 대령 측 김규현 변호사가 자신의 민주당 지지성향 등 제보 신빙성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부분을 제보 내용에서 숨겼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4일 김 변호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공범인 이종호 씨와 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종호 씨가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갔으면 자신이 좀 나섰을 거라고 말하자, 김 변호사가 여기를 버리고 어떻게 가냐고 반문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권 의원은 김 변호사의 민주당 지지 성향과 국회의원 출마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해석하며, 김 변호사는 언론 제보 때 공천 관련 부분은 인용하지 말아 달라 당부까지 한 거로 전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위 해병대 단톡방에 참여한 인사들끼리 나눴던 허세나 술자리 방담 수준 대화를 대통령실 구명 로비 의혹이란 거대한 음모로 확대한 장본인이 김 변호사라고 지목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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