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MLB 개막전은 도쿄에서 ‘다저스 vs 컵스’···日 팬들 앞에서 ‘투수 오타니’ 복귀전 열리나

윤은용 기자 2024. 7. 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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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애틀과 오클랜드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렸던 도쿄돔. 게티이미지코리아



‘투수 오타니 쇼헤이’의 복귀전은 결국 조국 일본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MLB닷컴은 19일 “메이저리그가 사상 최초로 도쿄에서 시즌을 개막한지 정확히 25년 만에,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3월18일과 19일 두 경기를 치르기 위해 도쿄에 간다”고 전했다.

도쿄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2000·2004·2008·2012·2019년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스즈키 이치로가 뛰었던 시애틀 매리너스를 필두로 보스턴 레드삭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컵스 등 일본 선수가 뛰었던 구단들이 도쿄를 찾았다. 특히 올해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나 내년에 일본 야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코리아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오타니다. 특히 오타니가 내년 시즌부터는 ‘투타겸업’을 재개하는데, 이 ‘도쿄 시리즈’에서 오타니의 투수 복귀전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타자로만 나서는 올해 전반기에 타율 0.316, 29홈런 69타점 OPS 1.036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낸 오타니가 내년 일본 팬들 앞에서 160㎞ 강속구와 홈런을 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지금은 어깨 부상으로 재활하고 있는 아먀모토 요시노부도 일본 팬들 앞에서 오랜만에 도쿄돔 등판을 가질 수 있다.

컵스도 올해 야마모토 이상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이마나가 쇼타, 그리고 메이저리그 3년차인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9경기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이어가는 등 돌풍을 일으키다 전반기 막판 주춤했지만, 그럼에도 2.97의 평균자책점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스즈키 역시 타율 0.270 13홈런 45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에인절스 시절 투수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코리아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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