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어 베트남도 남중국해 대륙붕 ‘확장’ 요구…중국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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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이어 베트남도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자국의 대륙붕 경계선 확장을 요구하면서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 자국 인근 남중국해의 200해리 한계를 넘는 대륙붕의 바깥쪽 일부에 대해서도 배타적 권리를 가질 수 있는지 공식적인 검증을 요구하는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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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이어 베트남도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자국의 대륙붕 경계선 확장을 요구하면서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는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 자국 인근 남중국해의 200해리 한계를 넘는 대륙붕의 바깥쪽 일부에 대해서도 배타적 권리를 가질 수 있는지 공식적인 검증을 요구하는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 필리핀은 남중국해 자국 팔라완섬 서쪽 해역의 대륙붕 경계를 연장토록 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필리핀과 베트남의 주장이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에서 인정되면 두 국가는 확장된 대륙붕에서 천연자원을 개발할 독점적 권리를 얻게 됩니다.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는 각국 대륙붕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과학적·기술적으로 심사해 권고하고 국가 분쟁을 중재하는 유엔 산하 기구로 1997년에 설립됐습니다.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는 공식적이고 과학적인 절차를 거쳐 검증한다는 입장이지만, 필리핀과 베트남의 이런 요구는 중국 이외에도 말레이시아·브루나이·타이완 등 관련 국가들이 반대할 가능성이 커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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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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