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우리는 스스로 방어해야…방위비 계속 늘릴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 방위비 부담을 요구한 가운데 대만이 19일 "우리는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하고 있고 방위비 지출을 계속해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후 방위비 부담을 요구할 경우, 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19/yonhap/20240719122822539mkls.jpg)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에 대해 방위비 부담을 요구한 가운데 대만이 19일 "우리는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하고 있고 방위비 지출을 계속해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끊임없는 무력 시위 속 자주국방 의지를 확인하는 동시에 대만이 미국의 주요 무기 구매국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미국의 우방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을 상대로 대만을 방어하겠느냐는 질문에 "난 대만 사람들을 매우 잘 알고 그들을 매우 존중한다"면서도 "그들이 우리 반도체 사업의 약 100%를 가져가기는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이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보험회사와 다를 바가 없다. 대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밴스 상원의원이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 납세자의 관대함을 배신하는 나라에 무임승차는 더 이상 없다"면서 "우리는 동맹국이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부담을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쥐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은 17일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하고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책임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후 방위비 부담을 요구할 경우, 대만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prett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스토킹·폭력피해로 보호받던 40대 여성 가해 남성에 살해돼(종합2보) | 연합뉴스
- "묵찌빠 했더니 진짜 묵이"…서천 도토리묵 축제 릴스 80만 뷰 | 연합뉴스
- 홍콩 배우 매염방 유골함 도난 의혹…가족들, 제보 호소 | 연합뉴스
- 투자 실패 질책에…잠자던 아버지 둔기로 살해한 40대 딸 | 연합뉴스
- [소셜+] "빵 대신 떡 줄 서요"…2030 사로잡은 '떡지순례' | 연합뉴스
- "美 펜실베이니아주 9명 사망 총격사건, 할아버지가 범인" | 연합뉴스
- "서울역 광장 음주금지"…내년 3월부터 적발시 과태료 5만원 | 연합뉴스
- 병무청 "예술 병역특례기준 상향 추진…국제콩쿠르 2위→1위" | 연합뉴스
- 후임병에 '원펀치 게임' 강요하고 목 조른 분대장 선고유예 | 연합뉴스
- [삶] "말기암 19세 청년의 죽음…난 의사로서 받아들여야 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