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 유튜버에 `자유통일당 당원` 표현 거둔 한동훈 캠프 "명예훼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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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은 19일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 육탄전 사건 중심에 있던 유튜버를 '자유통일당 당원으로 알려졌다'고 표현했던 것을 철회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개인의 정당 가입 여부는 해당 정당과 수사 기관 외에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한동훈 시작캠프는 해당 인물의 기존 활동 정황과 언론 보도를 근거로 '자유통일당 당원으로 알려진'이라고 표현했지만, 자유통일당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점을 알려 왔기에 이를 바로 잡는다"며 "자유통일당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한 유감의 뜻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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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당가입여부는 해당 정당과 수사기관 외 확인 불가능…자유통일당서 '사실 아니다' 알려와 바로잡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은 19일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 육탄전 사건 중심에 있던 유튜버를 '자유통일당 당원으로 알려졌다'고 표현했던 것을 철회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원희룡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측에서 한동훈 후보 정견발표를 방해하다 번진 몸싸움 당시, 해당 유튜버는 호피 무늬 옷차림에 '원희룡'이라 쓰인 모자 장식을 하고 있었고 당적(黨籍) 논쟁 중심에 서기도 했다.
한 후보의 '시작캠프'는 이날 입장문에서 "캠프는 지난 16일 정광재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15일) 천안 합동연설회장 내 정치폭력 사태와 관련,'자유통일당 당원으로 알려진 정치폭력 가담자가 어떻게 우리 당 전당대회 현장에 입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며 "이와 관련 자유통일당은 '자유통일당 당원이 아니다'라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의 정당 가입 여부는 해당 정당과 수사 기관 외에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한동훈 시작캠프는 해당 인물의 기존 활동 정황과 언론 보도를 근거로 '자유통일당 당원으로 알려진'이라고 표현했지만, 자유통일당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점을 알려 왔기에 이를 바로 잡는다"며 "자유통일당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한 유감의 뜻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앞서 16일 이동민 대변인 논평에서 "한 후보는 난동자의 신상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자유통일당 당원으로 지목해 자유통일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 후보는 이 오도된 정보 제공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각 언론에 잘못된 성명이었음을 밝히며 자유통일당의 실추된 명예를 복구하기 위한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박모세 대변인도 논평을 내 "15일 발생한 사건에 연루된 '호랑이 옷을 입은 유튜버'는 자유통일당 당원 등록 이력이 전혀 없다"며 "해당 유튜버가 국민의힘 20년차 책임 당원이란 설도 있는데, 국민의힘은 이런 사실 관계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밝혔다.
이어 "한동훈 시작캠프에서 자유통일당 당원을 명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언론 보도에도 법적 조치를 예고했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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