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감독 유력 후보' → 포스테코글루 드르렁~ "낮잠 자느라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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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자신이 잉글랜드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낮잠을 자느라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석인 잉글랜드 감독직과 관련해 자신은 토트넘에서 할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잉글랜드의 다음 경기는 9월 7일 네이션스리그 아일랜드전이다. 영국축구협회(FA)는 그때까지 새 감독 선임을 희망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임시 감독이라도 선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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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자신이 잉글랜드 차기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을 낮잠을 자느라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공석인 잉글랜드 감독직과 관련해 자신은 토트넘에서 할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년 동안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A대표팀을 지휘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2024를 준우승으로 이끈 뒤 사퇴했다.
이후 '가디언'은 '에디 하우(뉴캐슬) 그레이엄 포터(전 첼시) 토마스 투헬(전 바이에른뮌헨)이 차기 사령탑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디애슬레틱 역시 '하우와 포터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고 포스테코글루도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는 "낮잠을 자느라 전혀 알지 못했다. 나는 토트넘의 감독이다. 내가 맡았던 모든 클럽에서 그랬듯이 토트넘에서도 성공을 가져오도록 노력할 각오가 돼있다. 나는 전적으로 토트넘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선을 그었다.
포스테코글루는 이어서 "우리는 아직 토트넘에서 아무것도 달성하지 못했다. 무언가를 달성할 때까지 나의 일은 끝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는 2023년 여름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호주와 일본, 스코틀랜드를 거친 포스테코글루는 빅리그 데뷔 첫 해에 토트넘을 5위로 이끌었다. 토트넘과 맺은 계약은 2027년까지다.
언젠가 잉글랜드 감독직이 그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는 "5년 전에는 일본에 있었다. 지금은 프리미어리그에 있다. 5년 뒤를 누가 알겠는가.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해변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포스테코글루는 "지금 내가 미리 계획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토트넘의 감독이다. 토트넘에서 성공하기로 결실했다.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디애슬레틱은 '잉글랜드의 다음 경기는 9월 7일 네이션스리그 아일랜드전이다. 영국축구협회(FA)는 그때까지 새 감독 선임을 희망하지만 여의치 않다면 임시 감독이라도 선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FA는 일단은 자국 감독을 선호한다고 전해졌다. 그래서 하우와 포터가 1순위다.
하우는 뉴캐슬을 챔피언스리그로 진출시키는 등 지도력도 증명했다. 다만 뉴캐슬 현직 감독이라는 점과 급여 차이가 걸림돌이다. 가디언은 '사우스게이트의 연봉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인 500만파운드(약 90억원) 수준이다. 또한 하우를 지지하는 뉴캐슬 이사회와 팬층을 설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우의 연봉은 600만파운드(약 107억원)로 알려졌다.
외국인감독도 고려 대상이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전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 등이 후보다.
가디언은 '58년 동안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는 외국인 감독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잉글랜드의 마지막 외국인 사령탑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이탈리아 출신 파비오 카펠로다.
외국인으로 눈을 돌린다면 투헬이 1순위다. 가디언은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뒤 무소속이다. 투헬은 전술적으로 훌륭하며 영국에서의 생활을 즐긴다'고 기대했다.
토트넘과 첼시를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이력서는 훌륭하지만 출신이 찝찝하다. 가디언은 '아르헨티나인인 포체티노가 영국 감독을 맡는 것이 동포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와 영국은 1982년 벌어진 포클랜드 전쟁 탓에 악연이 깊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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