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PGA 대체 대회서 첫 승 도전

오해원 기자 2024. 7. 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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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체 대회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이 대회는 PGA투어와 DP월드투어의 상위권 선수가 같은 기간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경쟁하는 동안 중·하위권 선수가 귀중한 우승 기회를 다투는 무대다.

노승열은 지난주 ISCO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약 7년 만에 PGA투어에서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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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에서 경기하는 김성현. AP뉴시스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체 대회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김성현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4점을 획득했다. 선두 벤 실버먼(캐나다·19점)과는 5점 차다.

이 대회는 PGA투어와 DP월드투어의 상위권 선수가 같은 기간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에서 경쟁하는 동안 중·하위권 선수가 귀중한 우승 기회를 다투는 무대다. 상금이나 페덱스컵 포인트는 적어도 우승자에게 주는 혜택은 그대로다. 무엇보다 우승으로 안정적인 PGA투어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다.

다만 이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이 방식은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얻어 그 합계로 순위를 결정한다. 0점을 주는 파를 기준으로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알바트로스는 8점을 얻는다. 반대로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악샤이 바티아(미국)는 합계 점수 4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성현과 함께 노승열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1점으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지난주 ISCO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약 7년 만에 PGA투어에서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에 도전한다. 이밖에 배상문은 1점으로 공동 124위, 강성훈은 공동 132위(0점), 이경훈은 공동 150위(-5점)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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