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5%·민주당 27%…조국혁신당 8%[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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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도 격차를 2주 연속 벌린 것으로 19일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70대 이상(64%)과 60대(59%)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각각 34%, 29%로 비슷했다.
중도층은 민주당(26%), 국민의힘(21%), 조국혁신당(10%), 개혁신당(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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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도 격차를 2주 연속 벌린 것으로 19일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7월 셋째 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5%를, 더불어민주당은 27%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8%로 뒤를 이었고,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4%,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다.
직전 조사인 7월 둘째 주(9~11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그대로였고, 민주당은 3%포인트(p) 하락했다.
한국갤럽 측은 "총선 후 비등했던 양대 정당 지지도 격차가 2주 연속 커졌다"며 "이는 4명의 후보가 격하게 경쟁 중인 국민의힘 전당대회 영향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작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임박해서도 양대 정당 지지도가 최대 10%포인트까지 벌어졌다가 사후 원위치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70대 이상(64%)과 60대(59%)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40대(39%)에서 우세했다. 조국혁신당은 50대(14%)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8~29세가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34%), 40대(23%), 50대(20%), 70대 이상(10%), 60대(9%)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대구·경북(61%), 부산·울산·경남(41%), 대전·세종·충청(41%)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라(48%)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서울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각각 34%, 29%로 비슷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진보층에서는 55%가 민주당을, 13%는 조국혁신당을 선호했다. 중도층은 민주당(26%), 국민의힘(21%), 조국혁신당(10%), 개혁신당(8%) 순이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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