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세 번째 대선도전 트럼프…사면초가 바이든 '숙고'
<출연 :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잠시 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에 나섭니다.
피격 사건 이후 대중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후보 수락 연설에서는 상대 진영에 대한 공격보다 정책 중심의 국민 통합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후보 사퇴 압박이 민주당 안팎에서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에 중대 결심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공화당 전당대회를 비롯한 미 대선 정국과 관련해,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이 미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데요. 트럼프 피격 사건이 벌어지고 이틀 만에 열린 셈이라 공화당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를 평가해 주신다면요?
<질문 1-1>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당대회 첫날부터 무대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계속해서 얼굴을 내비쳤는데요. 어제는 오늘 연설할 무대 배치와 동선을 꼼꼼히 살피며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원래 후보 수락 연설 때 등장해 극적인 기대감을 연출하는 것이 의례적인데, 트럼프가 전당대회 내내 등장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수락 연설일 텐데요. 피격 사건 이후 연설문을 완전히 뜯어 고쳤다고 하는데, 오늘 연설문에 어떤 내용이 담길 거라 보세요?
<질문 2-1> 2020년 연설에서는 무려 70분에 걸쳐 바이든 대통령을 '사회주의의 트로이 목마' '메이드 인 차이나 어젠다'라고 비난했는데요. 오늘 후보 수락 연설의 관전 포인트랄까요, 어떤 점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질문 3> 어제는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밴스 상원의원의 후보 수락 연설이 있었는데요. 밴스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동맹국에 무임승차 없다"며 동맹국에 대한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밴스가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트럼프 2.0의 예고편을 확실하게 보여준 셈인데, 밴스의 연설 내용,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3-1> 트럼프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에 따르면 강렬하고 논쟁적이었던 수락 연설문을 대폭 수정했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정치적 공격 발언의 수위를 낮춰서 중도층 외연 확장을 시도하려는 의도 같은데, 부통령 후보의 연설을 보면 중도층이 아닌 지지층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발언들이 많았습니다. 트럼프와 밴스가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4> 이번 전당대회에 트럼프의 가족들도 총출동하고 있는데요. 지난번 대선 때는 딸 이방카가 주로 활약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트럼프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핵심인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트럼프 주니어가 가족의 실세라고 봐야 할까요? 트럼프 주니어가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4-1>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녀인 킴벌리 길포일도 이번 전당대회에서 찬조 연설에 나섰는데요. 시어머니 멜라니아 여사보다도 나이가 한 살 더 많다고 하던데, 트럼프의 예비 며느리, 킴벌리 길포일은 어떤 인물인가요?
<질문 5> 반면에 조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사퇴 압박이 더 거세지고 있는 분위긴데요. 바이든의 든든한 우군이던 오바마 전 대통령마저 바이든의 후보직 유지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던데, 현재 미국 민주당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질문 5-1> 바이든 대통령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유세까지 중단하고 사저에 머물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면초가에 직면했음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절대 물러날 의사가 없는 걸까요? 민주당 일각에선 이번 주말 중 후보 사퇴를 결심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던데요?
<질문 6> 민주당 전국위원회에서 영상 대의원 투표를 다음 주에 진행하려고 했는데, 8월 첫째 주로 연기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6-1> 트럼프 측에서는 민주당 내 바이든 후보사퇴 요구에 대해 "민주당의 쿠데타 시도"라고 비판했는데요. 이건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질문 7> 만일 바이든이 사퇴를 한다고 해도, 대안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해 보이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와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8> 이미 각국 정부에서는 트럼프 당선을 가정해 트럼프 측 인사들을 활발히 만나기 시작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 트럼프 외교 책사인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 주재 미국 대사가 나토를 겨냥해 방위비 분담 증액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럽정상들은 모여서 안보자립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질문 8-1> 리처드 전 미 대사가 북한 김정은을 만났듯 누구와도 정상외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 말은 북미회담을 재추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