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파리올림픽' 현지 캠프 입촌한 韓 선수단, 현 상황은?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2024. 7. 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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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프랑스 현지의 전초 기지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속속 입촌, 현지 적응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한체육회 선수촌 운영부 관계자는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입촌한 선수들이 적응을 잘하고 있는 등 폴랫폼 운영은 순항 중"이라며 "플랫폼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올림픽이 종료될 때까지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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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재 7개 종목 200여 명 입촌, 현지 적응 훈련 중
프랑스 국가방위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전초기지 플랫폼에서 훈련 중인 대한민국 선수들. 대한체육회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프랑스 현지의 전초 기지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속속 입촌, 현지 적응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올림픽 선수촌에서 84km 거리의 퐁텐블로 시(市)에 위치한 프랑스 국가 방위 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됐다. 이곳 플랫폼에는 출전권을 확보한 22개 종목 중 약 60%에 해당하는 13개 종목의 대한민국 선수와 지도자, 훈련 파트너, 종목별 지원 인력 및 대한체육회 운영 인력 등 320여 명이 입촌한다.

이날 현재 배드민턴, 복싱, 육상(높이뛰기), 수영(경영), 사이클, 체조, 유도 등 7개 종목의 200여 명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촌한 상황이다. 사전 훈련 캠프에서 현지 적응 및 막바지 훈련에 한창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전초기지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입촌한 선수들이 입촌 교육을 받고있다. 대한체육회


플랫폼은 선수단의 원활한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 훈련 캠프와 고품질의 한식을 제공하는 급식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훈련 캠프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 선수촌 운영부는 "플랫폼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동일한 수준의 훈련·영양·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먼저 입촌한 선수들이 잘 적응하면서 훈련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또 종목별 수요와 특성 등을 고려해 플랫폼의 훈련 시설을 배치·조정하는 등 맞춤형 계획을 수립,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펜싱과 태권도 종목의 경우 훈련 기자재를 임차한 데 이어 배드민턴, 역도 종목은 진천선수촌 훈련 기자재를 현지로 수송했다. 수영, 육상, 유도, 복싱 종목은 프랑스 국가 방위 스포츠센터의 최신 시설을 활용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전초기지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입촌한 선수들이 훈련 후 치료를 받고있다. 대한체육회


이곳에서는 스포츠 의학·과학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 전문의 및 물리 치료사들이 상주하면서 각종 의료 장비를 활용해 진료, 치료, 테이핑 등의 의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 폭염과 온열 질환을 대비. 냉각 치료기와 이이스팩을 구비해 놓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소독기, 모기 기피제를 확보한 상태다. 경기력 분석실도 운영한다. 분석실은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경기 영상 수집과 전력 분석 등을 통해 경기력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전초기지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입촌한 선수들이 급식지원센터에서 식사를 하고있다. 대한체육회


플랫폼의 급식지원센터에는 진천선수촌 선수 식당에서 파견된 영양사와 조리장 등 15명 조리 전문가들이 배치된 상황이다. 급식지원센터 운영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시작, 동·하계 올림픽을 합쳐 이번이 9회째다.

이번 급식지원센터는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식단 및 체철 과일 등 체중 조절식을 제공하고 있다. 설문 조사를 통한 희망 식단을 반영하는 등 선수단 영양 관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체육회 선수촌 운영부 관계자는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입촌한 선수들이 적응을 잘하고 있는 등 폴랫폼 운영은 순항 중"이라며 "플랫폼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올림픽이 종료될 때까지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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