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먹고살기 좋은 제주 만들기' 5대 공약 발표

현창민 기자(=제주) 2024. 7.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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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붙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강선우 후보(서울 강서갑)가 19일 제주를 찾아 '먹고살기 좋은 제주 만들기'를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대 공약으로 국립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 100% 국비 지원, 제주 상급 종합병원 지정, 제주관광청 신설, 필수농자재 지원법 신속 처리,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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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붙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강선우 후보(서울 강서갑)가 19일 제주를 찾아 '먹고살기 좋은 제주 만들기'를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최고위원 후보(서울 강서갑).ⓒ프레시안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대 공약으로 국립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 100% 국비 지원, 제주 상급 종합병원 지정, 제주관광청 신설, 필수농자재 지원법 신속 처리, 제주형 행정 체제 개편 지원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무늬만 국립이란 비판을 받는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지만, 국립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 예산을 대폭 삭감하며, 반쪽짜리 지원기관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2기 지도부 입성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열고, 이재명 정부가 제주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완수하도록 '4·3 트라우마센터 건립에 100%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도민 건강권 확대와 안전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제주 상급 종합병원 지정'에 대해서는 "'아프면 서울로 가라'는 무책임한 정부 때문에 제주도민들은 1년 원정 진료비로 2400억 원을 쓰고 있다"며 "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서 위성곤 의원과 김한규 의원 대표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제주관광청 신설'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주 1호 공약으로 관광청 신설을 내걸었지만, 아직 감감무소식"이라며 "민주당 제주 국회의원들의 개정안 발의에 동참해 국회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최근 고유가 위기 등 필수농자재 지원 요구에 대해 "제주도는 농·축산업과 수산업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관련 생산비가 증가하게 되면 제주 경제 전체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면서 "문대림 의원이 대표로 발의하고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할 '필수농자재 지원법'이 국회에서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지사가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선 "주민의 의견을 토대로 도민 주권 강화와 균형 발전을 위해 제주만의 혁신적인 분권 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모델이 성과를 내고, 혁신적인 분권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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