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여기 없었어야 했다…주님 은혜로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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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총격 사건으로 "죽을 뻔했다"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총을 맞기 전 마지막 순간에 고개를 움직이지 않았다면 총알이 완벽하게 명중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능하신 주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야외 유세에서 연설 도중 총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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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 직전 머리 돌려 화 모면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총격 사건으로 "죽을 뻔했다"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후보직 수락 연설에 나서며 "나는 오늘 밤 여기 있으면 안 된다(I'm not supposed to be here tonight)"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총을 맞기 전 마지막 순간에 고개를 움직이지 않았다면 총알이 완벽하게 명중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능하신 주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야외 유세에서 연설 도중 총격당했다.
당시 그는 총격범이 방아쇠를 당기는 순간 불법 이민과 관련한 통계를 보기 위해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기적적으로 화를 면했다.
이에 그는 미 일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의사가 '이런 일은 처음 봤다', '기적'이라고 칭했다"라며 "나는 죽어서 여기 없을 뻔했다"라고 회상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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